[BizⓝCEO] 기고/이재홍 지식경제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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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항공우주산업은 개발기술이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큰 대표적 미래 첨단산업이다. 대부분 선진국들이 정부주도의 육성 정책을 펼쳐온 것처럼 우리나라도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항공우주 부품 ·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자립과 이를 통한 항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항공우주 분야의 신산업 육성 기여를 목표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55억원을 지원해 왔다.
우리가 만든 기본훈련기 KT-1의 개량을 통해 인도네시아 · 터키 수출의 물꼬를 텄고,소형 민간항공기인 반디호의 미국 수출을 가능케 했다. 또 A350,B787과 같은 대형 민간항공기를 비롯해 비즈니스 제트 항공기,헬기의 주요 부품 개발을 지원해 고부가 핵심 부품소재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군수분야에 있어서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군용항공기의 항공전자,기계장비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지식경제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항공시장에서 우리 항공산업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두고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첫째,상용화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 및 산업구조 개선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월드베스트급 상용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정비 부품 중심의 MRO(Maintenance,Repair & Operation)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Risk-Sharing 국제공동개발 분야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원천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성 및 기술고도화 기여도가 높은 품목 · 기술을 선정,고부가 원천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헬기 분야에 있어 내달 우리 기술로 완성되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시제품 출고와 연계해 민수헬기 핵심부품 분야의 독자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셋째,연구개발 장비,시험평가 장비 등 기반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동안 인프라 분야에서의 지원이 미비했던 우리 항공산업이 앞으로 급변하는 기술변화 조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이 차질 없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민관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다면 항공산업은 미래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것이다. 우리 기술과 우리손으로 만든 비행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항공우주산업은 개발기술이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큰 대표적 미래 첨단산업이다. 대부분 선진국들이 정부주도의 육성 정책을 펼쳐온 것처럼 우리나라도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항공우주 부품 ·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자립과 이를 통한 항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항공우주 분야의 신산업 육성 기여를 목표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55억원을 지원해 왔다.
우리가 만든 기본훈련기 KT-1의 개량을 통해 인도네시아 · 터키 수출의 물꼬를 텄고,소형 민간항공기인 반디호의 미국 수출을 가능케 했다. 또 A350,B787과 같은 대형 민간항공기를 비롯해 비즈니스 제트 항공기,헬기의 주요 부품 개발을 지원해 고부가 핵심 부품소재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군수분야에 있어서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군용항공기의 항공전자,기계장비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지식경제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항공시장에서 우리 항공산업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두고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첫째,상용화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 및 산업구조 개선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월드베스트급 상용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정비 부품 중심의 MRO(Maintenance,Repair & Operation)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Risk-Sharing 국제공동개발 분야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원천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성 및 기술고도화 기여도가 높은 품목 · 기술을 선정,고부가 원천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헬기 분야에 있어 내달 우리 기술로 완성되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시제품 출고와 연계해 민수헬기 핵심부품 분야의 독자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셋째,연구개발 장비,시험평가 장비 등 기반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동안 인프라 분야에서의 지원이 미비했던 우리 항공산업이 앞으로 급변하는 기술변화 조류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이 차질 없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민관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다면 항공산업은 미래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것이다. 우리 기술과 우리손으로 만든 비행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