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이아이지‥중대형 리튬전지 시스템 토털솔루션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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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녹색성장 바람이 불면서 전기자전거(e-bike)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자전거에 전기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전거는 모터가 달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탈 수 있고 출퇴근길의 교통수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경량 리튬전지가 사용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등지에서 검증되지 않은 저가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안전성 문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중대형 리튬 이차전지 시스템 기업 ㈜이아이지(대표 강석범 www.eigbattery.com)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 기술기반조성 사업'에서 전기자전거용 고안전성 리튬이차전지 시스템 개발과제에 참여한 것이 계기다.
강석범 대표는 "전기자전거의 주요 부품 중 안전 및 성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지를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에 대한 신뢰성과 제품 안전성에 대해 인증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이지는 1kWh급 이상의 전원사양을 갖는 중대형 리튬 이차전지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전지의 맞춤형 설계뿐만 아니라 전지관리장치(BMS),충전기 등의 구성장치를 포함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까지 제공해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BMS는 전지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보장하는 핵심장치인 만큼 연구소 내에서도 별도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강석범 대표는 "중대형 리튬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전기스쿠터,전기자전거,트럭,특장차 등의 이동수단에서부터 로봇,군사용,우주항공용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해 미래 성장성이 높다"며 "특히 2010년 전후로 전기차량의 대거 양산이 계획돼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이지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 설립한 미국 새너제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석범 대표는 "2010년 북미시장 고객사에 효율적으로 전지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제조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녹색성장 바람이 불면서 전기자전거(e-bike)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자전거에 전기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전거는 모터가 달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탈 수 있고 출퇴근길의 교통수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경량 리튬전지가 사용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등지에서 검증되지 않은 저가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안전성 문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중대형 리튬 이차전지 시스템 기업 ㈜이아이지(대표 강석범 www.eigbattery.com)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 기술기반조성 사업'에서 전기자전거용 고안전성 리튬이차전지 시스템 개발과제에 참여한 것이 계기다.
강석범 대표는 "전기자전거의 주요 부품 중 안전 및 성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지를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에 대한 신뢰성과 제품 안전성에 대해 인증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이지는 1kWh급 이상의 전원사양을 갖는 중대형 리튬 이차전지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전지의 맞춤형 설계뿐만 아니라 전지관리장치(BMS),충전기 등의 구성장치를 포함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까지 제공해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BMS는 전지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보장하는 핵심장치인 만큼 연구소 내에서도 별도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강석범 대표는 "중대형 리튬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전기스쿠터,전기자전거,트럭,특장차 등의 이동수단에서부터 로봇,군사용,우주항공용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해 미래 성장성이 높다"며 "특히 2010년 전후로 전기차량의 대거 양산이 계획돼 있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이지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해 설립한 미국 새너제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석범 대표는 "2010년 북미시장 고객사에 효율적으로 전지를 공급하기 위해 현지 제조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