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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엔터프라이즈(대표 도원주 www.srent.co.kr)는 1991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전문제조업체다. 특히 유닛(UNIT)과 절삭전용기 분야에서 무려 200여 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문식 맞춤 생산에 주력하지만 20년 가까운 설계 경험과 첨단 설비력을 기반으로 제조기술이 표준화돼 있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도원주 대표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최대한 맞추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더불어 고객이 요구하는 가격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능력으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전통이 증명하듯 기술력 또한 동종업계 최고를 자부한다. 꾸준히 고급인력을 확보하면서 장비 제작과정에서 철저한 시운전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은 탄탄한 내구성，사용편이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업 박람회，기술교육 프로그램，관련 세미나 등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지식을 확보하고 이를 응용하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AS 현황에서 증명된다. 도 대표는 "기계적 결함이나 미비점에 대한 경우는 극소수이며，사용자의 요구에 의한 공정 수정이나 추가 설비요청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제품 측면에서는 어느 경쟁사와 겨뤄도 두렵지 않다"며 "다만 중소업체이기 때문에 생산기술지원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일본 SIGA와 TAC의 한국 총 대리점을 맡고 있으며，지난 5월과 6월 각각 기업부설연구소 인정과 이노비즈 기업 확인을 받았다.

작년 중국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 성림엔터프라이즈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전시회인 SIMTOS에도 매회 참가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