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부동산 시장]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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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역세권 단지 '끌리네'
경기 북부지역은 눈에 띌 만한 신설도로 개통은 없지만 지난 1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이 큰 호재다.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파주 문산에서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40분 정도 걸리고,2012년 복선전철이 서울역까지 연장되면 서울역까지도 1시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분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일산 탄현역 주변이다. 임광토건과 진흥기업이 탄현역 인근에서 '임광 · 진흥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총 905채이며 분양면적 83㎡(25평)~153㎡(46평)로 구성돼 있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2770채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79㎡(24평)~228㎡(69평)로 이뤄져 있다.
동문건설은 고양시 덕이지구 '동문굿모닝힐' 1556채를 분양 중이다. 지상 16~29층 규모로 112㎡(34평)~210㎡(64평)이다. 덕이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도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총 3316채다.
운정역 인근에서도 한양이 교하신도시에서 '교하 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85㎡(26평)~149㎡(45평) 780채다. 향후 제2자유로와 제2외곽순환도로,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도 교하신도시에서 82㎡(25평)~185㎡(56평) '롯데캐슬 칸타빌' 2190채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운정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문산역 주변에서는 현대건설이 문산읍 당동리에서 '파주 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109㎡(33평)~179㎡(54평) 454채로 이뤄졌다. 극동건설도 문산읍 당동리에서 '극동 스타클래스' 937채를 11월에 분양한다. 97㎡(29평)~151㎡(46평)로 이뤄져 있다. 동문건설은 문산읍 선유리에서 110㎡(33평)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진 '동문 굿모닝힐' 309채를 11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대곡역 주변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이 삼송지구에서 10월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25㎡(38평)~148㎡(45평)의 중대형으로 총 610채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