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깜짝실적'…영업익 1537억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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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난 2분기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7일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606억원과 1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46.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9.3% 감소했으나, 시장에서 당초 예상하고 있던 1300억원 가량에 견주면 200억원 넘게 많아 '깜짝 실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 2분기 순이익은 12.2% 감소한 1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액 4조6402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2207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와 견줘 매출은 42.9%, 순이익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 줄었다.
특히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4조6000억원을 넘어 선 게 주목된다. 국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등 해외지역의 매출 증가와 국내 토목 분야에서의 수주가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국내 4조7088억원, 해외 2조6489억원 등 총 7조357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공공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1조951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 6월말 현재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45조3541억원에 이르렀다. 약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올해 목표치인 매출 8조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현대건설은 27일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606억원과 1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46.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9.3% 감소했으나, 시장에서 당초 예상하고 있던 1300억원 가량에 견주면 200억원 넘게 많아 '깜짝 실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 2분기 순이익은 12.2% 감소한 1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액 4조6402억원, 영업이익 2312억원, 순이익 2207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와 견줘 매출은 42.9%, 순이익은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4% 줄었다.
특히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4조6000억원을 넘어 선 게 주목된다. 국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등 해외지역의 매출 증가와 국내 토목 분야에서의 수주가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국내 4조7088억원, 해외 2조6489억원 등 총 7조357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공공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1조951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 6월말 현재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45조3541억원에 이르렀다. 약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올해 목표치인 매출 8조263억원, 영업이익 462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