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보 '최강' 전자책 나온다…콘텐츠 6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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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교보문고와 손잡고 전자종이 단말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일정 관리와 메모 저장,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전자종이 단말기(SNE-50K)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33만9000원이며, 교보문고가 이 단말기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전자책 업계 1위인 디지털교보문고는 6만여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000여종이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할 수 있고, 도서 400권 또는 8000장 분량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는 512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가 내장됐다고 설명했다. 화면 크기는 5인치, 무게 200g, 두께 9mm이다.
이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인터넷교보문고와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 강남점, 목동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새로 문을 여는 영등포점에서도 다음달 16일부터 판매된다.
구매 고객은 '천년의 금서'(김진명 작) '타워'(배명훈) '경성탐정록'(한동진) 등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교보문고는 지난 2월 '국내 전자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말기 사용 환경(UI)과 마케팅, 홍보 등을 협력해 왔다.
디지털교보문고는 국내 전자책 시장이 2006년 2100억원 규모에서 내년 1조600억원, 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적인 전자책 콘텐츠 시장 확대와 함께 최근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종이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한우 교보문고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자종이 단말기 출시 효과로 B2C 시장에서 전자책 독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자책 콘텐츠 판매가 약 5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삼성전자는 일정 관리와 메모 저장, 독서 등을 할 수 있는 전자종이 단말기(SNE-50K)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33만9000원이며, 교보문고가 이 단말기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전자책 업계 1위인 디지털교보문고는 6만여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000여종이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메모할 수 있고, 도서 400권 또는 8000장 분량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는 512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가 내장됐다고 설명했다. 화면 크기는 5인치, 무게 200g, 두께 9mm이다.
이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인터넷교보문고와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 강남점, 목동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새로 문을 여는 영등포점에서도 다음달 16일부터 판매된다.
구매 고객은 '천년의 금서'(김진명 작) '타워'(배명훈) '경성탐정록'(한동진) 등 베스트셀러 전자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교보문고는 지난 2월 '국내 전자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말기 사용 환경(UI)과 마케팅, 홍보 등을 협력해 왔다.
디지털교보문고는 국내 전자책 시장이 2006년 2100억원 규모에서 내년 1조600억원, 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적인 전자책 콘텐츠 시장 확대와 함께 최근 책읽기 열풍에 힘입어 국내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종이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한우 교보문고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자종이 단말기 출시 효과로 B2C 시장에서 전자책 독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자책 콘텐츠 판매가 약 5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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