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위한 폴더형 2G 휴대폰 '휘슬(LG-LV750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 초반이며, 휘슬이라는 이름은 측면이 호루라기를 연상케 해 붙여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2G 제품이어서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휘슬폰은 사용빈도가 높은 문자메시지(SMS) 기능을 강화해 자동문장 완성, 예약 문자 발송 등을 추가했으며, 지출관리부, 차계부 등 금전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중국, 캐나다, 홍콩 등 18개국에서 자동로밍을 지원한다.

또 앞면에 115개의 숨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해 기본 저장된 40개 이모티콘 외에도 개성있는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휘슬폰은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이 조화된 제품으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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