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쁘장한 소녀그룹'의 고정관념을 깬 여성그룹 '2NE1'과 '포미닛'이 인기를 끌면서 '캔디 펑키 스타일'이 10~20대 젊은층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톡톡 튀는 캔디 컬러와 자유분방한 펑키 스타일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캔디 펑키 스타일'은 무조건 큰 사이즈,화려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키 포인트다. 상의는 빅사이즈 루즈핏 티셔츠나 화려한 팝아트 티셔츠가 제격이다. 하의는 컬러풀한 레깅스나 스키니 진이 어울린다. 특히 포미닛의 현아가 입는 찢어진 레깅스도 과감하게 시도해볼 만하다. 여기에 네온컬러의 하이탑(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 슈즈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스타일이 완성된다. 오렌지색 립스틱을 발라주면 한층 톡톡 튀는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캔디 펑키 스타일'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상품도 잘 팔리고 있다. 이달 들어 ABC마트의 '리복 프리스타일 하이 아이엔티 브라이트'(5만1000원),'반스 리솔루션 네온 라임'(7만9000원) 등 멀티 컬러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올랐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