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미군이 지난 10여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정찰위성 사진 1000점을 공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미 최북단 도시인 알래스카주 배로의 항구(사진)는 2006년 7월 앞바다가 빙하로 뒤덮여 있었으나 1년 만인 2007년 7월에는 빙하가 모두 사라져 화면에 검은색만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2.3%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보다 하락한 수치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에도 미치지 못했다.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8%로 기록됐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유럽중앙은행(ECB)이 4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ECB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기준금리는 연 3.15%에서 2.90%로, 한계대출금리도 연 3.40%에서 3.15%로 인하했다.ECB는 이들 세 가지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소방당국이 밝혔다.워싱턴 DC 소방 및 긴급 대응 책임자인 존 도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고 여객기로터 27구, 헬기로부터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미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에 빠진 상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