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는 27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백성욱 등 3명의 프로 씨름 천하장사 선수를 대상으로 최신형 3.0 테슬러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무료검진 행사를 가졌다. 이 장비는 내부 공간의 직경을 세계 최대 크기인 70㎝까지 넓혀 MRI를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체구가 크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제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상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치면서 조회수와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던 크리에이터(콘텐츠 제작자)들이 사망하거나, 이들을 모방하다 목숨을 잃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생샷 남기려다 인생 마지막 샷 '찰칵'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인도의 한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릴스를 촬영하던 중 협곡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인도 뭄바이에서 활동하면서 30만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는 친구들과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쿰브 폭포로 여행을 갔다 사고를 당했다.캄다르는 소셜미디어에 올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300피트(약 91m) 협곡 아래로 떨어졌고 6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지난해 7월 프랑스 국적의 유명 인플루언서도 추락사로 숨졌다. 세계 곳곳의 초고층 건물을 섭렵하며 묘기를 선보이는 것을 SNS에 공개해온 등반가 레미 루시디가 홍콩의 한 빌딩을 오르다 발을 헛디딘 것이다.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루시디는 불가리아, 포르투갈, 두바이 등 각국 마천루에 오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게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루시디가 사망한 추락 현장에는 카메라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 맵게 많이 먹다가 그만"…'심장마비' 유발한 먹방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먹방'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도 있다. 지난 6월 약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필리핀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동즈 아파탄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졌다.그는 전날 많은 양의 치킨과 쌀을 조리해 먹는 먹
바이오텍 카이노스메드가 현재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 미국 임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캐롤리 발로우 박사를 글로벌 임상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최근 영입했다. 발로우 CMO는 학계와 의료현장, 기업에서 신약개발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신경퇴행과 신경질환 치료 관련 임상 개발 분야 전문가다. 미국 비영리 연구소인 파킨슨연구소(PICC)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현지 여러 바이오텍에서 CMO를 맡아 임상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미쿠스테라퓨틱스가 개발한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 등이 그가 임상 개발을 맡았던 의약품이다.발로우 CMO는 의학박사인 동시에 분자발달생물학 박사이기도 하다. 그에게 KM-810의 임상 개발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Q. 카이노스메드에 합류하기 전 어떤 이력을 갖고 있습니까. 어떤 계기로 카이노스메드에 합류하게 됐나요?A. 15년 넘게 상장 또는 비상장 바이오텍에서 CMO를 지냈습니다. 100건 이상 파킨슨병 관련 임상을 수행하는 PICC에서는 CEO로 지내기도 했습니다.카이노스메드와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카이노스메드의 미국 자회사 패시네이트(FAScinate)의 과학자문을 맡았는데 그때부터 KM-819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 왔어요. KM-819가 파킨슨병과 다계통 위축증(MSA) 질환모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 임상 개발을 책임지는 CMO를 맡기로 결심했죠.그동안 경험으로 미뤄볼 때 KM-819이 지금까지 보인 데이터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다계통위축증과 알파시누클레인 기반 질환 관련 추가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기대가 큽니다.Q. 파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 안에 전면형 광고를 노출하는 지면을 추가한다. 네이버도 앞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전면형 광고 지면을 추가해 현재까지 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내 전면형 광고 상품인 '포커스 풀뷰'가 다음 달 중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된다. 카카오는 시범 작업을 거쳐 이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포커스 풀뷰는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전면형 광고상품 '쇼케이스광고'와 마찬가지로 하루 24시간 노출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상단 버블탭 중 '내 채팅방' 오른쪽에 포커스 풀뷰 광고를 볼 수 있는 별도 탭이 마련되는 형태가 유력하다. 업계에선 이 광고의 예상 노출횟수를 1일 기준 약 100만회로 추정하고 있다. 광고비는 회당 1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포커스 풀뷰가 정식 출시될 경우 카카오톡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 카카오톡 DA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네이버는 일찌감치 모바일 앱에 전면형 광고 상품인 '쇼케이스광고'를 출시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쇼케이스광고는 하루 동안 영상광고를 네이버앱 콘텐츠탭 스포츠판 오른쪽에 별도 판을 마련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이버가 올해 쇼케이스광고를 통해 올린 매출은 이날 기준 38억5000만원로 추산된다. 쇼케이스광고 단가는 회당 5000만원. 한경닷컴이 집계한 결과 쇼케이스광고는 올해 총 77건이 집행됐다. 지난해 집행된 15건을 합하면 쇼케이스광고로만 총 46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네이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