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세계 최대 페로니켈 채굴사 '라르코' 매각 추진…그리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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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세계 최대 페로니켈 채굴업체인 라르코(Larco G.M.M.C)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현지 일간 카티메리니가 27일 보도했다.
라르코사는 지난해 니켈 생산량 1만6644t에 매출 2억8400만유로를 기록한 세계 최대 페로니켈 생산업체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정부보유 지분 33.5%와 최대 3%가 추가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해 라르코의 경영권을 인수할 전략적 투자자들을 찾기 위해 매각 제안서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보냈다.그리스 정부는 라르코를 인수하는 업체가 추가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매각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가 자국 주요 산업인 자원산업의 일부를 매각하려는 것은 급증하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실제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재정 적자 축소 요구에 정부 소유의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전망치는 96.3%에 달해 이탈리아 다음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라르코사는 지난해 니켈 생산량 1만6644t에 매출 2억8400만유로를 기록한 세계 최대 페로니켈 생산업체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정부보유 지분 33.5%와 최대 3%가 추가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해 라르코의 경영권을 인수할 전략적 투자자들을 찾기 위해 매각 제안서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보냈다.그리스 정부는 라르코를 인수하는 업체가 추가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매각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가 자국 주요 산업인 자원산업의 일부를 매각하려는 것은 급증하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실제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재정 적자 축소 요구에 정부 소유의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전망치는 96.3%에 달해 이탈리아 다음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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