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하반기 실적의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원(27일 종가 6만21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시장점유율 1위 입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 영업실적에 대한 모멘텀(상승 요인)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중국 홈쇼핑 사업도 분기 50억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너무 작다는 점에서 가치를 부여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S홈쇼핑이 홈쇼핑 사업을 하고 있는 중경 지역의 고성장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이 재평가받을 경우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레벨 업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