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9월27일 난지한강공원을 정식 개장하기에 앞서 여름 휴가객을 위해 내달 5일 캠핑장을 먼저 연다고 28일 발표했다.이곳은 한강공원에서 유일하게 야영과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샤워장,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추가 비용을 내면 텐트,버너,바비큐 그릴 등 필요한 장비도 빌릴 수 있다.

야영장에는 10인용 몽골텐트·인디언텐트,6∼10인용 그늘막텐트,6인용 캐빈텐트,4인용 가족텐트 등이 있고 한꺼번에 최대 970명이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6개 과녁이 설치된 국궁장과 천연잔디로 된 야구장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근 강변 물놀이장은 한강변에 길이 140m,수심 80㎝,넓이 7000㎡ 크기로 조성한 가족수영장으로 지난 25일 개방해 운영 중이다.야영하려면 홈페이지(www.nanjicamping.co.kr)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다음달 1일부터 접수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