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M&M(대표 최종삼)은 28일 자회사인 HEM KOREA를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HEM KOREA는 이를 위해 최근 S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S증권 IPO팀은 "코스닥 시장내 HEM KOREA와 직접적인 비교대상 회사가 없어 각 산업별 대표업체로 선정, 평가해 미디어, 패션, 출판업의 대표주로 상장할 것을 예상된다"며 "시가총액 약 2000억원대의 시장내 60위권으로 상장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HEM KOREA는 월 30만명 이상의 열독율을 자랑하는 패션지 '엘르'를 통해 리치마켓(Rich Market)을 타깃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매거진을 지속 런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52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엘르> 브랜드 파워와 미디어 솔루션을 결합해 <엣진(atZINE)>이라는 솔루션으로 뉴미디어 사업 진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공간을 통한 뉴미디어 기술을 오는 9월 새롭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인스M&M은 HEM KOREA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최종삼 아인스M&M 대표는 "상장시기를 내부 조율해왔으나 최근 시장여건 개선으로 적정한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미디어사업 <엣진(atZINE)>이 가시화 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돼,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