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실질수익률 15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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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오는 30일 미국 정부의 사상 최대 규모 국채 발행을 앞두고 국채 실질수익률이 15년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강세속에서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국채 선호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10년만기 국채의 실질수익률(명목수익률과 물가상승률간 차이)은 연 5.06%로,1994년 이후 1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0년간 실질 수익률의 평균치(2.7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날 10년 만기 국채의 명목수익률은 0.002%포인트 오른 3.66%에 달했다.또 지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1.4%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국채를 꾸준히 사들이는 이유가 바로 실질수익률의 급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된 총 115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입찰 물량도 무난히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미 재무부는 60억달러의 2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와 더불어 420억달러의 2년물과 390억달러의 5년물,280억달러의 7년물 국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신흥국 시장의 채권발행 규모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2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과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국가에서 올 상반기 발행된 채권이 총 3520억달러로,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보다 45%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10년만기 국채의 실질수익률(명목수익률과 물가상승률간 차이)은 연 5.06%로,1994년 이후 1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0년간 실질 수익률의 평균치(2.7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날 10년 만기 국채의 명목수익률은 0.002%포인트 오른 3.66%에 달했다.또 지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1.4%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국채를 꾸준히 사들이는 이유가 바로 실질수익률의 급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된 총 115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입찰 물량도 무난히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미 재무부는 60억달러의 2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와 더불어 420억달러의 2년물과 390억달러의 5년물,280억달러의 7년물 국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신흥국 시장의 채권발행 규모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2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과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국가에서 올 상반기 발행된 채권이 총 3520억달러로,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보다 45%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