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SK텔레콤 ; 대구은행 ; 파라다이스 ; 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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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5534억 '기대 부합'
◆SK텔레콤=2분기 매출 3조679억원,영업이익 5534억원,당기순이익 3116억원으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부 전년동기보다 3~4%가량 늘어났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88%,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이동통신사 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재현되면서 신규가입자 모집 비용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용절감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며 "3~4분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구은행=전 분기보다 63.4% 늘어난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회사 측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부실여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각각 1.66%와 1.31%로 1분기보다 개선됐다.
◆파라다이스=2분기 매출 803억원,영업이익 112억원을 거두며 1분기에 이어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8% 급증했고,영업이익은 1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36.6% 늘어난 120억원을 나타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했던 1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엔화 강세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2분기 매출 574억원,영업이익 70억원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5.5%,영업이익은 48.5% 늘어난 규모다. 순이익은 453.5% 급증한 60억원을 나타냈다. 김영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문혜정/조재희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대구은행=전 분기보다 63.4% 늘어난 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회사 측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부실여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각각 1.66%와 1.31%로 1분기보다 개선됐다.
◆파라다이스=2분기 매출 803억원,영업이익 112억원을 거두며 1분기에 이어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8% 급증했고,영업이익은 1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36.6% 늘어난 120억원을 나타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했던 1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엔화 강세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2분기 매출 574억원,영업이익 70억원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5.5%,영업이익은 48.5% 늘어난 규모다. 순이익은 453.5% 급증한 60억원을 나타냈다. 김영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문혜정/조재희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