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광석 곡물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은 1.67% 오른 1만2200원으로 마감하며 5일째 상승했다. 대한해운도 0.97% 올라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1.26%) 흥아해운(3.51%) 역시 해운주 상승세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11일 연속 운수창고 업종 주식을 쓸어 담았고 기관도 이날 100억원 이상 매수에 가세했다. 해운 운임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전날 기준 건화물선운임지수(BDI)는 하루 전보다 62포인트 오른 3407을 기록했다. BDI는 지난달 초 이후 급락하며 지난 13일에는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