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이 '차티스(Chartis)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꾼다. AIG손보는 개명과 함께 자동차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IG손보는 미국 모회사인 AIU홀딩스의 브랜드 변경에 맞추어 올해 안에 사명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 브랜드로는 '차티스손해보험'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AIG그룹의 손해보험 사업부문인 AIU홀딩스는 전날 그룹에서 분리해 독자 운영하기 위해 'Chartis'(그리스어로 지도)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때 세계 최고의 보험 브랜드였던 AIG는 한국 보험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옛 AIG생명은 지난 6월1일 'AIA생명'으로 브랜드를 교체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