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제 내년 도입 추진…정부, 10월말 최종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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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미디어법, 결과로 보여줘야"
여름철에 표준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제가 내년 4월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집중토론식 국무회의를 열고 서울대 경제연구소 등 7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만든'서머타임 도입효과'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오는 10월 말까지 서머타임 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머타임의 경제적 편익은 연간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는 큰 반대가 없는 한 내년 4월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이 대통령은 "우리도 선진국처럼 가족문화를 좀 더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서머타임제는 가족과 함께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위해선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디어법 공포안을 의결한 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이런 선입견을 깨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방송 통신 융합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줄 법임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정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집중토론식 국무회의를 열고 서울대 경제연구소 등 7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만든'서머타임 도입효과'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국민여론을 수렴해 오는 10월 말까지 서머타임 시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머타임의 경제적 편익은 연간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는 큰 반대가 없는 한 내년 4월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이 대통령은 "우리도 선진국처럼 가족문화를 좀 더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고 서머타임제는 가족과 함께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위해선 국민적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디어법 공포안을 의결한 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이런 선입견을 깨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방송 통신 융합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줄 법임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