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가능성…수익률·변동성 낮았던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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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9일 과거 지수 상승 초기국면과 후반 국면을 주도한 업종이 달랐다며 그동안 수익률과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유통, 운수장비, 보험 등의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의 정점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에 기인한 급등이 수반한 부담 해소 국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담에 의한 휴식은 있을 지라도 추세적인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이 2000년 이후 하락 추세와 이에 뒤따른 반등국면에서 낙폭의 50%를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 수익률 상위 업종과 이후 70%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 수익률 상위 업종을 비교한 바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상승 초기 국면의 상승률 수위 업종들에서는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초반에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업종들의 순위는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세 차례의 회복 국면에서 업종별 수익률과 표준편차를 각각의 특성치로 정의하고 비교해 보면 회복률이 과거 낙폭의 50%를 지나는 시점 이후부터의 상승구간에서는 그간 비교적 소외됐던 업종에 대한 순환매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아직까지 비교적 낮은 평균 수익률과 변동성을 보였던 그룹에 속한 업종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의 정점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에 기인한 급등이 수반한 부담 해소 국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담에 의한 휴식은 있을 지라도 추세적인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이 2000년 이후 하락 추세와 이에 뒤따른 반등국면에서 낙폭의 50%를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 수익률 상위 업종과 이후 70%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 수익률 상위 업종을 비교한 바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상승 초기 국면의 상승률 수위 업종들에서는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초반에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업종들의 순위는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세 차례의 회복 국면에서 업종별 수익률과 표준편차를 각각의 특성치로 정의하고 비교해 보면 회복률이 과거 낙폭의 50%를 지나는 시점 이후부터의 상승구간에서는 그간 비교적 소외됐던 업종에 대한 순환매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아직까지 비교적 낮은 평균 수익률과 변동성을 보였던 그룹에 속한 업종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