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형제경영 '종식' 금호그룹株, 석유는 '급등'·산업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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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경영'이 종식된 금호그룹주가 29일 증시에서 혼조세 양상이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금호산업은 급락하고 금호석유는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3100원(9.84%)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금호산업은 4%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전기, 금호종금 대한통운 등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전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 회장 본인과 그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동반 퇴진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새 수장에는 박찬법 항공부문 부회장이 추대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너 일가의 동반 퇴진이 형제간의 경영권 갈등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3100원(9.84%)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금호산업은 4%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전기, 금호종금 대한통운 등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전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 회장 본인과 그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동반 퇴진한다고 밝혔다. 그룹의 새 수장에는 박찬법 항공부문 부회장이 추대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너 일가의 동반 퇴진이 형제간의 경영권 갈등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