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도 글로벌 의류브랜드 자라(ZARA)와 갭(GAP)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 용산 소재 아이파크몰은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 1층에 자라와 갭 매장을 8월 중순에 동시에 연다고 29일 밝혔다.

자라는 800㎡(240평), 갭은 600㎡(180평) 면적의 대형 매장으로 문을 연다.

아이파크몰 측은 자라와 갭이 모두 1층에 입점함으로써 고객 유입 효과가 커, 기존 구두매장으로 운영됐던 것보다 연매출을 60% 이상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파크몰 상품기획자 개발실 정창임 부장은 "이태원, 이촌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내국인뿐 아니라 이들 브랜드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도 높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을 계속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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