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는 일반적으로 경제발전과 풍요로 인해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지구 환경과 자원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러나 환경 문제의 진실은 가난에 있다고 여긴다. 가난에 빠진 이들이 자원을 약탈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구 과잉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환경주의의 진정한 정신은 환경 개선과 빈곤퇴치라는 두 가지 목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 선진화는 가난이 아니라 부를 통해서만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가난한 국가에선 경작지를 파괴하지만 부유한 나라는 친환경작물을 개발, 환경에 도움이 되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재생 가능한 에너지 공급원,그리고 화석연료의 청정 연소기술 등이 이러한 환경 위기를 극복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시각에서 지구촌의 현안인 식량문제와 지구온난화 물부족 화석연료의 문제,원자력 발전,교통 문제 등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