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률 2000년 이후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 청년층(만 15~29세) 고용률이 200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인 4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지난 5월 청년층 고용률이 지난해 42.3%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져 2001년(44.1%)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7.6%로 0.7%포인트 올라갔다. 지난 5월 기준 전체 연령층의 고용률은 59.3%,실업률은 3.8%였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군인 · 재소자 등 제외)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구직단념자 등이 계산에서 제외되는 실업률 통계보다 고용상황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청년층 인구 중 휴학생 비중은 5.9%로 2005년(6.3%)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휴학생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취업 여건이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고령층(55~79세)의 57.6%가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동기는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가 32.6%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가 19.3%로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현재 고령층 인구는 911만1000명으로 전년도 884만1000명에 비해 27만명 늘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통계청은 29일 지난 5월 청년층 고용률이 지난해 42.3%에 비해 1.0%포인트 떨어져 2001년(44.1%)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7.6%로 0.7%포인트 올라갔다. 지난 5월 기준 전체 연령층의 고용률은 59.3%,실업률은 3.8%였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군인 · 재소자 등 제외)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구직단념자 등이 계산에서 제외되는 실업률 통계보다 고용상황을 더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청년층 인구 중 휴학생 비중은 5.9%로 2005년(6.3%)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휴학생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취업 여건이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고령층(55~79세)의 57.6%가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동기는 '생활비에 보탬이 돼서'가 32.6%로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가 19.3%로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현재 고령층 인구는 911만1000명으로 전년도 884만1000명에 비해 27만명 늘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