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3100억원,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01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계열사인 해피올의 합병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늘어난 1049억원,영업이익은 310억원을 기록했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중반부터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이 중복 생산하던 필터 부문을 웅진케미칼이 전담하도록 했다. 지난해 '북렌털' 사업에서 철수했던 웅진씽크빅이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한편 화장품 연구개발 ·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2009년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615억원의 매출과 4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40% 늘어난 것이다.
손성태/이관우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