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제 규모가 한국 경제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9일 2007년 경제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경제규모는 478조원으로 전체의 48.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서울이 237조원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하면서 가장 컸으며 경기 194조원(19.7%),경남 69조원(7.0%),경북 64조원(6.5%),충남 55조원(5.6%),부산 53조원(5.4%),울산 · 인천 48조원(4.9%),전남 47조원(4.8%) 순이었다.

한편 2000년 이후 지역별 연평균 성장률은 충남(9.7%),경기(8.3%),경북(7.2%),인천(5.6%),경남(5.2%),광주 · 제주 · 충북(4.8%),부산(4.6%),대전 · 울산(4.4%),강원(4.3%),전북(3.8%),서울(3.6%),전남(3.5%),대구(2.9%) 순이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