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의 대부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29일 금융결제원과 SH공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2지구 B,C공구 8개 단지의 1227세대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만4302명이 신청해 평균 1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단지 전용면적 101.8㎡형은 1세대 모집에 111명이 몰려 11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 규모와 단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차이를 보였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5㎡ 이하는 8개 단지에서 모두 1순위 마감됐으나 85㎡ 초과 주택은 5개 단지에서 미달됐다. 주택 규모가 가장 큰 전용 167㎡형은 대부분 미달됐다. SH공사는 미달된 주택형에 대해 30일 추가 접수를 받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