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부진, 동조화 걱정할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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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중국 증시의 부진에도 코스피 지수가 얕은 조정으로 과열을 해소했다며 당장 중국증시와 동조화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을 올랐으니 하루쯤 쉬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조정이라고 말한 수준도 아닌 정도의 조정이 오히려 놀라울 뿐"이라며 "중국 증시가 5%나 급락한 가운데 보여준 것이라 우리 증시의 튼실함이 더 두드러져보인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중국 증시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표면적으로는 넘쳐나는 유동성을 제어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었으나 이것이 과열된 시장을 냉각시키는 빌미가 된다면 국내 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설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
그는 "중국은 2007년 과열도 개인투자자들이 만들어낸 산물이고 최근 나타난 급등 역시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빚어낸 산물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수급주체와는 상이해 당장 중국증시와 동조화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을 올랐으니 하루쯤 쉬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조정이라고 말한 수준도 아닌 정도의 조정이 오히려 놀라울 뿐"이라며 "중국 증시가 5%나 급락한 가운데 보여준 것이라 우리 증시의 튼실함이 더 두드러져보인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중국 증시의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표면적으로는 넘쳐나는 유동성을 제어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었으나 이것이 과열된 시장을 냉각시키는 빌미가 된다면 국내 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설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
그는 "중국은 2007년 과열도 개인투자자들이 만들어낸 산물이고 최근 나타난 급등 역시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빚어낸 산물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수급주체와는 상이해 당장 중국증시와 동조화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