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분기 영업익 전기대비 220%↑…'어닝 서프라이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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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2분기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30일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20.6% 증가한 11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5.4% 늘어난 584억22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22억7600만원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것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영업이익 69억원, 매출액 558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계절성 호조로 인한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성장과 쇼핑 비즈니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발판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가와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지난 1분기 68억 원이었던 지분법평가손실은 자회사의 투자자산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차익 실현 등으로 43억 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수익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다음 측은 "무엇보다 이번 2분기 수익 구조 개선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당사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 전략에 기인한 것"이라며 "검색쿼리 및 트래픽 증가로 인한 검색 점유율 상승세와 함께 광고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와 자체 광고 영업력 강화, 쇼핑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쇼핑비지니스는 전년동기대비 211.4% 증가, 전분기대비 42.8% 증가한 11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쇼핑 비즈니스는 초기화면 개편을 통한 쇼핑박스의 주목도 향상 및 이로 인한 광고 효과 등이 매출로 연결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검색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자체 상품의 영업력 강화로 2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5.4% 증가했다.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대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비용 집행의 증가와 초기화면 트래픽 증가에 따른 광고 인벤토리 확대로 전분기대비 18.3%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초기화면 개편을 통한 광고 효과 증대는 광고주들의 만족도 및 전분기 대비 평균 CTR(Click Through Rate)이 50% 상승하는 등의 의미있는 광고 효과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부동산, 영화, 금융, 공연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검색 서비스 강화 전략은 검색광고 매출의 근간인 통합검색쿼리의 점유율 증가로 이어지며 지난해 6월 18.6%에서 2009년 6월 기준으로 23.4%를 기록하는 등 검색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이끌어냈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지도 서비스를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등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도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들의 선순환 효과를 통한 트래픽 상승을 이끌어 냄은 물론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더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다음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총 6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2% 감소, 전분기대비 11.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89%인 59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9% 감소 및 전분기대비 15.1% 증가하였으며, 글로벌부문은 7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전분기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다음은 30일 2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20.6% 증가한 11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5.4% 늘어난 584억22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22억7600만원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것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영업이익 69억원, 매출액 558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9년 2분기 매출액은 계절성 호조로 인한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성장과 쇼핑 비즈니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발판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증가와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지난 1분기 68억 원이었던 지분법평가손실은 자회사의 투자자산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차익 실현 등으로 43억 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수익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다음 측은 "무엇보다 이번 2분기 수익 구조 개선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당사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 전략에 기인한 것"이라며 "검색쿼리 및 트래픽 증가로 인한 검색 점유율 상승세와 함께 광고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와 자체 광고 영업력 강화, 쇼핑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쇼핑비지니스는 전년동기대비 211.4% 증가, 전분기대비 42.8% 증가한 11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쇼핑 비즈니스는 초기화면 개편을 통한 쇼핑박스의 주목도 향상 및 이로 인한 광고 효과 등이 매출로 연결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검색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자체 상품의 영업력 강화로 2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5.4% 증가했다.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대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비용 집행의 증가와 초기화면 트래픽 증가에 따른 광고 인벤토리 확대로 전분기대비 18.3%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초기화면 개편을 통한 광고 효과 증대는 광고주들의 만족도 및 전분기 대비 평균 CTR(Click Through Rate)이 50% 상승하는 등의 의미있는 광고 효과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부동산, 영화, 금융, 공연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검색 서비스 강화 전략은 검색광고 매출의 근간인 통합검색쿼리의 점유율 증가로 이어지며 지난해 6월 18.6%에서 2009년 6월 기준으로 23.4%를 기록하는 등 검색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이끌어냈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지도 서비스를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등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도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들의 선순환 효과를 통한 트래픽 상승을 이끌어 냄은 물론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더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다음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총 6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2% 감소, 전분기대비 11.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89%인 593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1.9% 감소 및 전분기대비 15.1% 증가하였으며, 글로벌부문은 7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전분기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