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노사 간 대화 재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0.99% 오른 197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쌍용차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표자 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에서는 회사가 노조에 제시했던 구조조정 최종안을 바탕으로 지난달 8일부로 해고된 근로자의 처우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된다.

한편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업체로 구성된 협동회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평택공장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 법원에 조기 파산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