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포스코가 상승반전했다. 나흘만에 반등세다.

3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3500원(2.88%) 오른 4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흘 연속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포스코는 철강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 13일 이후 보름 동안 11% 이상 상승해왔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은 21일과 29일 소폭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 포스코 주식을 사들였다. 누적 순매수 금액은 2153억원에 달한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중국증시 급락 때문에 장 초반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지만 철강시황이 매우 양호하므로 오후장 들어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라고 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도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과 더불어 시가총액이 큰 포스코를 주어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