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외국인 관심주에 주목할 때-이승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증시가 전날(29일)에 이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계투자자들의 강도 높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날 5% 이상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한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세는 아니다.
지수가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계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뿐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3분기중 16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느리게 전진할 것이다. 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기존의 주도주보다는 외국인이 투자하고 있는 업종과 종목들 위주로 접근해야한다. 외국인의 '사자'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호실적을 발표, 큰 위기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한국증시의 저력을 본 외국인은 계속해서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다. 지수도 아직까지 글로벌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또 기존 주도주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에 놓여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할 때다.
/이승우 대우증권 투자전략 연구위원
전날 5% 이상 급락했던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한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세는 아니다.
지수가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계기)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뿐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3분기중 16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느리게 전진할 것이다. IT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기존의 주도주보다는 외국인이 투자하고 있는 업종과 종목들 위주로 접근해야한다. 외국인의 '사자'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호실적을 발표, 큰 위기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한국증시의 저력을 본 외국인은 계속해서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다. 지수도 아직까지 글로벌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또 기존 주도주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에 놓여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할 때다.
/이승우 대우증권 투자전략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