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임기를 마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에 법원 안팎의 명망 있는 법조인 40여명이 추천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보 추천을 시작한 지난 24일부터 마감일인 이날까지 법원 내부에서는 김관재 광주고법원장(56 · 사법연수원 7기),구욱서 대전고법원장(54 · 8기) 등 고법원장과 이인재 서울중앙지법원장(55 · 9기)，유원규 서울가정법원장(57 · 9기)，김용균 서울행정법원장(55 · 9기)，정갑주 전주지법원장(55 · 9기) 등이 추천됐다. 10기에선 이진성 법원행정처 차장(53)과 이재홍 수원지법원장(53)，김대휘 의정부지법원장(53)，이상훈 인천지법원장(53) 등이 추천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유고 부소장(56 · 9기)과 박홍우 전 세계한인변호사회장(57 · 4기)，강병섭 변호사(60 · 2기)를，'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은 박병대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52 · 12기)과 강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은 김용균 행정법원장과 문흥수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52 · 11기) 등 2명을 추천했다.

제청자문위는 내달 10일께 회의를 열어 이 중 2~4명을 압축하고 이 대법원장이 한 명을 골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