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2분기 실망, 3분기를 기대하자"-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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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1일 국도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 회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국도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하며 대우증권 예상치인 87억원을 밑돌았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로 인한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83억원으로 회복이 기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판가 인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부터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국도화학은 지난 5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후 해외 블레이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에폭시 분야에서의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블레이드용 에폭시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용 에폭시에 비해 수익성이 두 배 이상 높은 블레이드용 에폭시 매출이 본격화되면 국도화학의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국도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하며 대우증권 예상치인 87억원을 밑돌았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로 인한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83억원으로 회복이 기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판가 인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부터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국도화학은 지난 5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후 해외 블레이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에폭시 분야에서의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블레이드용 에폭시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용 에폭시에 비해 수익성이 두 배 이상 높은 블레이드용 에폭시 매출이 본격화되면 국도화학의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