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도움받는데 익숙하면 농업개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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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5개년 계획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도움받는 데 익숙해져 있으면 농업 개혁이 없다"며 "정부는 무조건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다래 마을'로 불리는 경남 고성군 송천리를 방문,농민과 간담회를 갖고 와인 세계화를 위해 농민들 스스로 품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한 뉴질랜드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정부가 와인을 세계화하자는 차원에서 지원을 끊자 농민들이 화가 나서 포도밭을 갈아 엎기도 했지만 결국 최고 품종의 포도나무를 수입해 와인 품질이 '확'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의 참다래 마을 방문과 관련해 친환경농업,조직화,첨단기술을 골자로 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을 농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말까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참다래 마을'로 불리는 경남 고성군 송천리를 방문,농민과 간담회를 갖고 와인 세계화를 위해 농민들 스스로 품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한 뉴질랜드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정부가 와인을 세계화하자는 차원에서 지원을 끊자 농민들이 화가 나서 포도밭을 갈아 엎기도 했지만 결국 최고 품종의 포도나무를 수입해 와인 품질이 '확'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의 참다래 마을 방문과 관련해 친환경농업,조직화,첨단기술을 골자로 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을 농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말까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