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100배 활용하기] 보험 업그레이드ㆍ컨버전 제도 등 고려해 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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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라이프케어硏, 문장한 수석연구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TV만 봐도 벽걸이 TV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LED TV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휴대전화도 통화 수준을 넘어 프로젝터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시대다.
보험상품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최고였던 상품도 10~20년이 지나면 의료기술의 발달,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으로 보험에 대한 필요성(Needs)이 변하게 마련이다.
"보장기간을 60세까지 했는데 종신으로 늘릴 수는 없을까. 암보험만 들었는데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 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없을까. 보장금액을 더 크게 올릴 수는 없을까. "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고민이다. 그래서 보험상품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이런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안전한 인생 설계가 가능한 셈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기존 계약을 놔두고 추가로 새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보험료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 계약을 해약하고 신상품에 재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손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장을 늘리고 해약에 따른 손해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사람이라면 컨버전(Conversion · 전환) 제도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보장이 큰 새 상품으로 바꾸는 제도다.
쉽게 말해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상판매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쓰던 기기를 반납하는 대신 할인 가격으로 신상품을 구입하는 식이다.
컨버전 제도를 활용하면 신규 가입과 비교할 때 보험료가 5~10% 쌀 뿐만 아니라 미상각 신계약비를 포함한 책임준비금이 신상품으로 이전돼 미상각 신계약비를 제외한 해약 환급금만 돌려주는 해약보다 훨씬 유리하다. 다만 이 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고 일부 대형 생명보험사만 운영하고 있어 제도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컨버전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특약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전환특약,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 등이다. 이 특약은 나이가 들면 보장보다는 연금을 중시하는 가입자를 감안해 해약 환급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특약을 가입하면서 추가 보험료를 지출할 필요도 없다.
보험은 인생을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해 마련해 놓는 장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저축보험이 주를 이뤘으나,1990년대에는 건강보험,2000년대에는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최근에는 통합보험과 장기간병(LTC)보험 등으로 위험에 대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보험상품도 TV나 휴대폰 등 일반적인 상품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와 점검이 필요하다. 다양한 제도와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가며 보장을 업그레이드하기 바란다.
보험상품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최고였던 상품도 10~20년이 지나면 의료기술의 발달,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으로 보험에 대한 필요성(Needs)이 변하게 마련이다.
"보장기간을 60세까지 했는데 종신으로 늘릴 수는 없을까. 암보험만 들었는데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 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없을까. 보장금액을 더 크게 올릴 수는 없을까. "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고민이다. 그래서 보험상품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이런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안전한 인생 설계가 가능한 셈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기존 계약을 놔두고 추가로 새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보험료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 계약을 해약하고 신상품에 재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손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장을 늘리고 해약에 따른 손해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사람이라면 컨버전(Conversion · 전환) 제도를 고려해볼 만하다. 이는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보장이 큰 새 상품으로 바꾸는 제도다.
쉽게 말해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보상판매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쓰던 기기를 반납하는 대신 할인 가격으로 신상품을 구입하는 식이다.
컨버전 제도를 활용하면 신규 가입과 비교할 때 보험료가 5~10% 쌀 뿐만 아니라 미상각 신계약비를 포함한 책임준비금이 신상품으로 이전돼 미상각 신계약비를 제외한 해약 환급금만 돌려주는 해약보다 훨씬 유리하다. 다만 이 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고 일부 대형 생명보험사만 운영하고 있어 제도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컨버전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특약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전환특약,장기요양연금전환특약 등이다. 이 특약은 나이가 들면 보장보다는 연금을 중시하는 가입자를 감안해 해약 환급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특약을 가입하면서 추가 보험료를 지출할 필요도 없다.
보험은 인생을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해 마련해 놓는 장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저축보험이 주를 이뤘으나,1990년대에는 건강보험,2000년대에는 종신보험과 치명적 질병(CI)보험,최근에는 통합보험과 장기간병(LTC)보험 등으로 위험에 대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보험상품도 TV나 휴대폰 등 일반적인 상품처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와 점검이 필요하다. 다양한 제도와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가며 보장을 업그레이드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