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6∼7월까지 경쟁 강도가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비수기인 8월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경쟁 안정화를 위한 규제 환경과 경쟁사 전략 등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경쟁상황은 아직까지 가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SK브로드밴드 측은 "VoIP(인터넷전화)의 경우 시장 성장에 따라 하반기에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 IPTV(인터넷TV) 부문 역시 경쟁 강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