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Star 13th]② 임주은 “윤은혜-성유리와의 대결,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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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임주은이 납량특집극 ‘혼’(魂)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컴백, 선배 연기자 성유리, 윤은혜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MBC 새 수목 드라마 ‘혼’(魂)은 연쇄 살인과 관련한 공포물로, 오는 8월 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타이틀롤인 임주은은 극중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어느 날 내재돼 있는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게 되면서 극의 중심축을 이끌어가는 ‘윤하나’ 역을 맡았다.
특히 MBC가 심은하 주연의 ‘M'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납량특집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임주은은 “이서진, 이진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면서 “서로의 매니저들이 무색하리 만큼 챙기고 아끼고 조언해주며 열연을 불사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도 탄탄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물론 타 방송사인 ‘태양을 삼켜라’와 ‘파트너’ 그리고 후속작인 ‘아가씨를 부탁해’와 대결이 불가피 하지만 작품성에 있어 분명히 자신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임주은은 “성유리, 지성, 윤은혜, 정일우 등 좋은 배우들과의 대결에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르의 차이가 있는 만큼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것이고,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적인 매력으로 작품성에서 많은 의미를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대작과 흥행 배우들과 경쟁을 앞둔 임주은은 “사실 ‘메리대구 공방전’ 때도 ‘쩐의 전쟁’, ‘경성스캔들’ 하고 대결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대작 ‘태양을 삼켜라’와 흥행배우들이 포진해 있는 ‘아가씨를 부탁해’ 등과 맞붙었다”면서 “나는 정말 상대 드라마 운이 없는 거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현재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KBS ‘파트너’는 극의 중후반으로,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 ‘아가씨를 부탁해’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