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Star 13th]④ 임주은 “‘제2의 심은하’ 타이틀은 영광이자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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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임주은이 '호러퀸'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주은은 MBC 납량특집극 ‘혼’(魂)의 여주인공 ‘윤하나’ 역을 맡아 이서진, 이진 등과 함께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BC에서 선보이는 ‘혼’은 1994년 심은하, 이창훈, 김지수, 양정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M' 이후 15년 만으로, 타이틀롤 심은하는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혼’에서 여주인공인 임주은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임주은은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제2의 심은하’라는 타이틀은 무한한 영광이다”라면서 “나와 ‘혼’이라는 작품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최고의 타이틀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내 “사실 첫 주연이라는 점과 공포물 연기 도전이라는 점에서 나에게는 큰 짐이다. 거기에 ‘심은하’라는 대선배의 타이틀까지,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짐이 가중되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임주은은 “하지만 그 분 이상을 선보이자고 생각한다면 그 부담은 너무 클 것이다. 비슷하다는 말을 최고의 찬사로 생각하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면서 “그 이상의 평가는 나 개인의 몫으로, 최선을 다해 내 색깔을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임주은을 비롯해 이서진의 컴백작, 이진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혼’은 연쇄 살인과 관련한 10부작 공포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