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인 엔-메틸피롤리돈(NMP)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NMP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되거나 리튬이온 배터리(LiB)의 전극 제조공정에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SK에너지는 연내 울산 공장에 연산 2만t 규모의 NMP 생산설비를 착공,2011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으로 국내 NMP시장 규모는 연간 1만5000t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