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주진출 기술자립 발판될 '나로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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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 예정일이 마침내 오는 11일로 결정됐다. 공동개발국인 러시아 측 사정 등으로 인해 당초 발사 일정이 그 동안 수 차례나 연기됐던 만큼 이번에는 나로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돼 우리나라가 자력(自力)으로 위성을 발사한 세계 10번째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우주산업은 전기전자를 비롯 기계 화학공학 신소재 분야 등이 어우러진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로 꼽힌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까지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우주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체 우주발사장을 확보한 지 두 달도 채 안되고,발사체 기술 등 로켓개발 능력 또한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나로호 발사가 대형 위성제작 등 우주개발 관련 부문 국산화와 독자적 기술 확보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이유다. 우선 정부 당국은 추진체와 상단부의 조립과정 등에서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돼 있는 우주발사체 기술과 경험을 확보하면서 자립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개발에 대한 학계의 연구열정과 민간의 선제적 투자,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우리 우주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력임은 물론이다.
우주산업은 전기전자를 비롯 기계 화학공학 신소재 분야 등이 어우러진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로 꼽힌다.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중국 일본 인도까지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우주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체 우주발사장을 확보한 지 두 달도 채 안되고,발사체 기술 등 로켓개발 능력 또한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나로호 발사가 대형 위성제작 등 우주개발 관련 부문 국산화와 독자적 기술 확보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이유다. 우선 정부 당국은 추진체와 상단부의 조립과정 등에서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돼 있는 우주발사체 기술과 경험을 확보하면서 자립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개발에 대한 학계의 연구열정과 민간의 선제적 투자,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우리 우주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력임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