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1560선을 넘으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3분 현재 0.69포인트, 0.04% 오른 1557.98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잠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외국인은 622억원 매수 우위로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는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41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1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 은행이 약세이고, 기계,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증권, 보험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고, LG전자, SK텔레콤, 우리금융, KT&G, 롯데쇼핑, 외환은행이 1%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LG, LG화학 등은 상승세다.

현재 3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