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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스크린 패널 핵심부품 'ITO' 국산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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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접촉하는 입력장치 '터치스크린 패널'의 필수 부품인 ITO(산화인듐주석) 필름의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국산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기술현황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ITO필름의 올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23% 성장한 355억엔(약 4600억원)에 이른다. 이후에도 20% 전후의 성장률을 계속 유지하며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O 필름은 희귀금속인 인듐을 주원료로 한 ITO를 폴리에틸렌수지(PET) 필름에 입힌 것을 말한다. ITO는 투명하고 전도성이 좋아 터치패널, 액정표시장치(LCD) 등 각종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된다. 현재까지 국내 수요량의 상당 부분은 일본 제품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며 나우테크, 디지텍시스템, 오토엠아이티 등 한국 기업들이 이 부품의 국산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2008년 국내 ITO 필름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48%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3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원 디스플레이뱅크 애널리스트는 “2007년 ITO 필름 시장은 유례 없는 공급부족을 경험했으며 당시 한국은 생산능력 부족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수급난을 겪어야 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ITO 필름 산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수의 세트 제조사들이 포진해있으며, 국내 터치패널 제조사 역시 지난 2007년을 계기로 크게 증가하면서 ITO 필름의 신흥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바일용 터치스크린 패널의 구조가 필름 타입에서 유리(글라스) 타입으로 변화하고 있고, 국내외로 신규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공급과잉'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업체들의 차별화 노력이 필요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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