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코프, CB 신용등급 'C'로 하향-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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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에스피코프의 제8회 무보증 전환사채(CB)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낮췄다고 3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불투명한 신규 사업 전망과 과다한 차입금 부담, 취약한 재무구조 등이 반영된 것이다.
한신평은 "빈번한 신규 사업 추진과 실패 등으로 불안정한 경영상태가 지속됐고, 지난해 이후 태양광 웨이퍼 유통사업, 뚝섬지구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피코프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 자전거 사업, 셋톱박스 사업 등을 추진 중이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3월 말 기준 차입금 규모가 86억원으로 자체 자금 창출력과 보유자산 현황을 감안하면 재무안정성이 매우 미흡하다"며 "평가일 현재 일부 사채에 대한 지급이자를 연체하고 있고, 사채권자와 이자 지급기일에 대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는 불투명한 신규 사업 전망과 과다한 차입금 부담, 취약한 재무구조 등이 반영된 것이다.
한신평은 "빈번한 신규 사업 추진과 실패 등으로 불안정한 경영상태가 지속됐고, 지난해 이후 태양광 웨이퍼 유통사업, 뚝섬지구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피코프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 자전거 사업, 셋톱박스 사업 등을 추진 중이지만 불확실성이 높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3월 말 기준 차입금 규모가 86억원으로 자체 자금 창출력과 보유자산 현황을 감안하면 재무안정성이 매우 미흡하다"며 "평가일 현재 일부 사채에 대한 지급이자를 연체하고 있고, 사채권자와 이자 지급기일에 대해 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