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루비니 "내년 국제 원자재값 오를 것…중국 8%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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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를 예측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세계 경기침체가 완화되면서 내년 국제원자재(Commodity)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3일 서호주에서 가진 한 컨퍼런스에서 "세계 경제가 성장을 향해 다가가면서 특히 내년 들어 상품 가격의 추가 상승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상품들로 구성된 지수인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로 올 들어 12% 상승했다. 지난 30일에는 하루 3.9% 오르며 지난 3월 19일 이래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56%, 대표적 비철금속인 구리(전기동)는 86% 뛰어올랐다.
국제상품 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 중국에 대해서는 "목표치인 성장률 8%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은 7.9%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국제상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루비니는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터널 끝 빛이 보이는 듯 하다"며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 침체가 끝나가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내놓은 전망과 맥락을 같이 한 셈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루비니 교수는 3일 서호주에서 가진 한 컨퍼런스에서 "세계 경제가 성장을 향해 다가가면서 특히 내년 들어 상품 가격의 추가 상승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국제상품들로 구성된 지수인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로 올 들어 12% 상승했다. 지난 30일에는 하루 3.9% 오르며 지난 3월 19일 이래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56%, 대표적 비철금속인 구리(전기동)는 86% 뛰어올랐다.
국제상품 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 중국에 대해서는 "목표치인 성장률 8%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은 7.9%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함께 국제상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루비니는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터널 끝 빛이 보이는 듯 하다"며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 침체가 끝나가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내놓은 전망과 맥락을 같이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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