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일사 스탠게일 회장 "송도 센트럴파크는 초대형 도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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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 파크 같은 세계명소 될 것"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총 지휘하고 있는 미국 게일사의 스탠 게일 회장은 3일 "뉴욕 센트럴파크와 견줄 만한 '송도 센트럴파크'를 인천시민들에게 기부한다"고 밝히고 "송도센트럴파크는 초대형 친환경 도심공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도센트럴파크는 4일 준공식을 갖는다. 다음은 스탠 게일 회장과의 일문일답.
▼송도센트럴파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송도국제업무단지 총 개발 면적(571만㎡)의 약 10%에 달하는 40만㎡(약 12만평)의 거대한 녹지로 송도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기간 3년에 공사비만 2000억원이 투입됐다. 일반 공원의 3배 이상 공사비가 들었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공원을 만들기 위해 돌까지도 최고급으로 사용했다. 디자인은 동고서저와 강으로 대변되는 한국 지형을 반영해 전통미를 살렸다. "
▼왜 송도센트럴파크에 심혈을 기울이나.
"송도에 세계적인 공원을 개발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개발자로서의 개인적인 비전이 이 공원에 투영됐다고 보면 된다. 송도를 최고의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겠다는 게일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사업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뉴욕 센트럴파크에 견줄 만한가.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업무 및 주거,상업시설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거단지나 도심 외곽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공원과 차별되는 점이다. 또 초대형 녹지로서 생태계보호와 친환경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친환경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공원이 도시 한가운데 있어 열섬 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다. 빗물은 저장해 조경수로 활용되며,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수로 만들어 수상택시도 운영한다는데.
"수로는 송도센트럴파크의 명물이다. 연장 1.8㎞, 폭 16~110m, 약 9000t의 바닷물이 흐르게 된다. 해수가 흐르는 수로 조성은 국내 처음이다. 바닷물은 얼지 않아서 사계절 수상택시 운행이 가능하고 교통수단 역할도 한다. 또한 물 위를 떠다니며 공연을 하는 무빙 스테이지도 있다. "
▼왜 굳이 바닷물로 수로를 만들었나.
"친환경적인 이유에서다. 수로의 물이 방류되는 지점이 갯벌이다. 만약 9000t이나 되는 일반 담수가 한꺼번에 유입된다면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 갯벌의 어패류들이 죽을 수도 있다. "
▼송도 센트럴파크에 대한 기대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과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을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이용객이 연간 2500만명(하루 10만명)이나 된다. 오는 10월 인천대교가 개통되고 송도국제도시가 완성되면 송도센트럴파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이다. "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송도센트럴파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송도국제업무단지 총 개발 면적(571만㎡)의 약 10%에 달하는 40만㎡(약 12만평)의 거대한 녹지로 송도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기간 3년에 공사비만 2000억원이 투입됐다. 일반 공원의 3배 이상 공사비가 들었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세계적인 공원을 만들기 위해 돌까지도 최고급으로 사용했다. 디자인은 동고서저와 강으로 대변되는 한국 지형을 반영해 전통미를 살렸다. "
▼왜 송도센트럴파크에 심혈을 기울이나.
"송도에 세계적인 공원을 개발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개발자로서의 개인적인 비전이 이 공원에 투영됐다고 보면 된다. 송도를 최고의 주거환경으로 조성하겠다는 게일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사업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뉴욕 센트럴파크에 견줄 만한가.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업무 및 주거,상업시설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거단지나 도심 외곽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공원과 차별되는 점이다. 또 초대형 녹지로서 생태계보호와 친환경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친환경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공원이 도시 한가운데 있어 열섬 현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다. 빗물은 저장해 조경수로 활용되며,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수로 만들어 수상택시도 운영한다는데.
"수로는 송도센트럴파크의 명물이다. 연장 1.8㎞, 폭 16~110m, 약 9000t의 바닷물이 흐르게 된다. 해수가 흐르는 수로 조성은 국내 처음이다. 바닷물은 얼지 않아서 사계절 수상택시 운행이 가능하고 교통수단 역할도 한다. 또한 물 위를 떠다니며 공연을 하는 무빙 스테이지도 있다. "
▼왜 굳이 바닷물로 수로를 만들었나.
"친환경적인 이유에서다. 수로의 물이 방류되는 지점이 갯벌이다. 만약 9000t이나 되는 일반 담수가 한꺼번에 유입된다면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 갯벌의 어패류들이 죽을 수도 있다. "
▼송도 센트럴파크에 대한 기대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과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을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이용객이 연간 2500만명(하루 10만명)이나 된다. 오는 10월 인천대교가 개통되고 송도국제도시가 완성되면 송도센트럴파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이다. "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