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세계 1등 국민철도'를 새 비전으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3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 대전청사에서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사업영역을 현재의 여객 · 물류 · 개발 등 철도운송사업 중심에서 문화생활서비스 · 종합물류 · 국내외개발 등 연관 사업으로 확장,2012년까지 매출액 5조1000억원에 영업흑자 11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녹색문화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성장전략을 밝혔다.

또 해외사업과 물류복합환승센터,역세권개발 등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업에서만 1조4000여억원의 누적 매출을 실현한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본사 조직이 기존 '5본부7실3단65팀'에서 '5본부8실2단63팀'으로 재편돼 고객서비스 · 녹색성장 · 신성장동력 등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이 통합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