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POSCO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POSCO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며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우호적인 거시지표가 현재 진행형인 만큼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철강 가격 강세 역시 하반기 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로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을 우려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철강 가격은 공급보다 수요에 의해 결정돼 왔고 현 시점은 원가 수준 정도만 반영된 국제 가격이라느 점등 감안하면 아직 가격 하락을 우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익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