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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구리, 10개월 만에 '6천달러' 회복…제조업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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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자재시장에서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 값이 크게 올랐다.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실물경기 회복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에서 구리,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 '4대 비철금속'은 중국크레디리요네 증권(CLSA)이 내놓는 제조업경기판단지수(PMI)와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실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전기동) 3개월물은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에 돌입, 전일대비 281달러(4.9%) 뛰어오른 t당 600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가 1250t 증가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지는 5600달러, 저항은 6400달러 수준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2일 이후 307일만에 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도 구리 9월물은 전일대비 11.50센트(4.4%) 오른 파운드당 2.738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클 젠슨 JP모간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이 6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앞으로 64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음을 뜻한다"고 내다봤다.

    중국 제조업 상황을 보여주는 7월 CLSA PMI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상황에서 52.8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기노시타 토모 노무라 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회생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수 개월간 전세계 제조업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ISM이 이날 발표한 7월 제조업 지수는 48.9를 기록, 전월의 44.8에서 크게 높아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이체 방크의 조엘 크레인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경제 회복 전망이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 랠리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크게 오르며 2000달러선에 근접했다.

    이날 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은 재고량의 상당수가 투기자본에 묶여있어 수급 상황이 여전히 좋지않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며 전일대비 80달러 오른 t당 197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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