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한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탄소배출권 관련업체인 후성은 전날보다 130원(3.23%)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202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2005년과 비교할 때 각각 8% 증가, 동결, 4% 감소하는 내용의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근 15년간 OECD 가입국 중 최고치인 99%나 증가했다"며 "앞으로 15년간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소폭 증가 내지 감소하는 수준으로 제시한 것은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